가자지구에 진입한 이스라엘 지상군이 무전으로 공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하마스의 땅굴과 연결된 건물입니다.
전면전 대신 국지적 지상전을 택한 이스라엘은 이제 최대도시 가자시티의 심장부에 도달했습니다.
[야론 핑클맨 / 이스라엘군 남부 사령관 :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심장부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테러의 심장부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전쟁인 만큼 불행히도 희생이 따릅니다.]
지상전 개시 일주일 만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땅굴이 가자시티의 학교와 병원 등에 연결돼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가자지구는 인간이 만들어낸 최대의 테러기지입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테러기지입니다.]
본격 시가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주민 수백 명이 흰색 깃발을 들고 탈출하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열어놓은 민간인 대피 통로를 통해섭니다.
하지만 아직도 민간인 수십만 명이 가자지구 북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는 물론 주민들까지 병원 등에 대피해 있지만, 누구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가자지구 병원 절반이 연료가 바닥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젠스 랠케 /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 : 10월 21일 국경이 열린 이후 오늘까지 (인도적 지원) 트럭 569대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이 여전히 반입을 막고 있는 연료를 실은 트럭은 한 대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인도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도 연료 반입도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인질 석방 없이는 가자지구에서의 일반적 휴전은 없습니다. 전략적으로 여기저기서 잠시 멈춘 적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하마스 소탕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국방부 장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에선 월요일 하루만 3백 명이 더 숨져 전체 사망자는 만3백 명이 넘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ㅣ한수민
자막뉴스ㅣ김서영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시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3110809025867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